시 '춘천시장배' 넣어 명칭변경손 참석여부 쟁점에 의미 퇴색축구 꿈나무 격려 취지 되살려



▲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2년 간 춘천 일원에서 치러졌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이름이 '춘천시장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바뀐다. 지역출신 손흥민 선수에게 집중되는 관심을 대회의 주인공인 유소년 축구선수들에게 돌리기 위한 조치다.9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민선 7기 당시 춘천시는 손흥민 선수가 지역 출신이고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부산신용회복위원회
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점을 감안,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기획했다. 축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축구의 도시 춘천을 알리기 위해서다.2022년 6월 첫 대회의 경우 콜롬비아·몽골·베트남 등 6개국, 6개팀 11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대회에는 6개국·11개팀 200명이 춘천을 찾았다. 한국 참가팀도 손(SON) 아카데미, 서울·청주·강신용회복위원회 연체
릉 등 다양해졌다.하지만 대회 명칭에 손흥민 선수 이름이 들어가면서 손 선수의 대회 참석 여부가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지난해 대회는 손 선수가 깜짝 방문해 화제를 낳았으나 손 선수의 방문 전까지 춘천시와 손(SON) 아카데미 측은 손흥민 선수의 참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야 했다.춘천시의회에서도 대회 참가국이 자매국가나 우호국가로 한정돼 있고 다른 축구대구신용회복위원회
대회와 차별화 돼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결국 춘천시는 올해 대회부터 행사 명칭에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빼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 이름이 들어가다보니 손 선수가 참석하는지 여부가 대회의 최대 쟁점이 돼 버렸다"며 "유소년 축구선수를 육성하고 이들의 꿈을 격려한다는 기존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올해 대회는 예산 2억5인천신용회복위원회
000만원이 투입되며 행사 장소도 기존 동면 손흥민축구공원에서 삼천동 에어돔으로 변경됐다. 대회는 11월 12일~15일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중국 등 여러 국가에 참여 의사를 타진, 참석 규모는 추후 결정된다.#손흥민 #유소년 #축구대회 #춘천시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