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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평범한 무슨 일을 가 들여다보던 처음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와 같은 형태의 '포항 타운홀 COP'가 15일 경북 포항시 라한호텔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탄소중립 선서를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14일부터 이틀간 포항시 북구 라한호텔에서 개최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에서는 파리협정으로 친숙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축소판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포항 타운홀 COP'다.
15일 포럼 부대 행사로 마련된 포항 타운홀 COP는 전 세계 198개국 대표가 모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협의하고 약속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COP를 본떴다. 사전 등록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기업 관계자, 행정 및 환경 전문가 등 100여 명이 기후 위기 극인터넷황금성
복 방안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 COP는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억제하는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회의다. 개최도시로 지정되면 국제사회에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임을 알릴 수 있어 자연스럽게 위상도 상승한다. 해마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회의에는 세계 198개국, 5만여개미대학
명이 참가하고 부속기구 회의와 고위급 회의 외에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까지 열려 적잖은 생산·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5개 대륙 순환 개최가 원칙인데, 올해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제30차 COP가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29차례 회의가 열렸지만 한국은 단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다.
국내에서도 과거 여러 도시가 CO인탑스 주식
P 유치에 도전했지만 쓴맛을 봤다. 오는 2028년 제33차 COP는 아시아·태평양 대륙 차례라 부산과 전남 여수시, 경기 고양시 등이 벌써부터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도 세계녹색성장포럼을 발판으로 COP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COP에 참석해 포항의 탄소중립 전략과 스탁프린스
시민 참여형 기후행동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GIH) 부속 회의인 '시스템 혁신 워크숍(S.I.W.)'을 유치해 오는 7월 3일과 4일 이틀간 포항에서 개최한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S.I.W.도 해마다 12개국 1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라며 "오는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CO4월추천주
P30에서 포항의 탄소중립 전략을 세계에 알리는 등 꾸준한 국제 행사 참여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