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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이뻐 눈을 오가며 고조된 개념이 위에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전반기 제8차 정기회가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에서 열렸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임도(林道) 확충을 통한 산불대응 역량 강화 촉구 건의안'이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 원안 채택됐다.
울산시의회는 공진혁 의원이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 관련 건의안을 제출, 이같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공진혁 위원장의 건의안을 비롯해 8건의 상정안건을 심의·처리했다.
이는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의 불합리한 경비 기준 개선 건의안 △외로움 및 사회적 고립 예방정책온라인야마토게임
전국 확대 추진 건의안 △AI 시대 지방의회 디지털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 △지방자치단체 행정광고 집행기준 마련을 위한 정부기관 및 공공법인 등의 광고시행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후속조치 마련 건의안 △광역 시·도의회 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한대신증권 주식
지방공무원법 개정 촉구 건의안 등이다.
이날 원안 채택한 공진혁 위원장의 건의안은 산림 내 임도를 확충하기 위한 법·제도적 기반 정비를 건의하는 내용이다.
'임도'란 '산림의 경영 및 관리를 위해 설치한 도로'를 뜻한다. 산림재해 예방, 목재 수집, 산림휴양, 산촌 생활환경 개선 등 다목적 산림 기반 시설이고, 특히 산온라인주식
불 초기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그런데 국내의 임도 밀도(산림 면적 당 임도 길이)는 2023년도 기준 ha당 4.1m로서 일본(24.1m), 오스트리아(50.5m) 등 산림 유지·관리 체계가 선진화 돼있는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진화 인력 투입 및 지상 장비의 신속한 접근에 어려움에 따르므로 산불 모빌리언스 주식
발생 시 골든 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진화임도는 일반 임도의 폭(3m)보다 넓은 5m로 조성되고 임도변에 취수장과 진화작업 공간을 설치해 산불진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발생한 경북 울진산불의 경우 산불진화임도를 활용해 산불진화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GIANT현대차그룹 주식
있었다. 당시 산불진화 헬기를 운용할 수 없는 야간시간에도 임도를 통해 진화작업을 이어가며 금강송 숲을 지킬 수 있었다.
임도가 설치된 지역의 경우 펌프·호스릴 등 30㎏ 이상의 무거운 진화장비를 대량으로 운송할 수 있어 야간진화 효율을 5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는 게 국림산림과학원의 분석이다.
공 의원은 건의안에 △임도 확충을 위한 국고보조금을 확대하고 특별교부세 항목에 신설하는 등 중앙정부의 실질적 재정 지원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임도 확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임도 외에도 산불소화시설, 산불안전공간, 담수지 등 통합 산불 대응 기반시설 조성 병행 △현재 법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임도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건의안에 담았다.
공진혁 위원장은 "지난 3~4월에 울산 울주군을 비롯한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 산불에 초기 대응에 실패하여 큰 피해를 입은 반면, 임도망이 구축된 경남 하동에서는 단 하루만에 주불이 진화됐다"며, "특히, 야간 운용에 어려움이 따르는 헬기 등 항공 장비와 달리 상시 투입 가능한 지상 장비 및 산불진화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임도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