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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홍준표, 보수 맏아들이라면 송영길 이간계에 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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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1-06-27 12:52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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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 야권 파일 내용과 근거 밝혀야”“검증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자료로는 하지 말자는 것”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연합뉴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X파일 관련 최근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홍준표 의원을 향해 “홍 의원도 보수의 맏아들이라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여권의 이간계에 맞서 함께 싸워야한다”고 지적했다.27일 원 지사는 페이스북에 “남 해꼬지하는 낡은 정치를 물리치고 닥치고 정권교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원 지사는 “송영길 대표가 야권 후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 밑자락을 깔더니, 야권의 평론가가 엄청난 내용의 파일을 입수한 것처럼 연기를 피우고, 송 대표는 홍 의원을 지목해 이 파일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송 대표는 파일의 내용과 홍준표를 지목한 근거를 대야하고 장성철도 구체적으로 누구한테서 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윤석열 전 총장과 처, 장모에 대해 의혹이 정리된 X파일을 입수했고 이와 관련해 여러 발언을 내놓으면서 정권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 소장은 “저는 정권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으로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구나라는게 제 결론”이라고 전한 바있다.원 지사는 “사찰 비판은 하지 않고 검증을 이야기하는 것은 여권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검증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지만 여권이 사찰한 자료, 즉 사찰하지 않으면 모르는 자료로는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윤석열이 타격을 입으면 자신한테 이익이 온다는 생각은 착각으로 과실을 누리려고 모른 척하고 있는 것도 비겁하고 개인이 이익을 얻으려고 하면 팀은 죽는다”고 역설했다.앞서 홍 의원은 윤 전 총장 X파일과 관련해 “최근 문제되고 있는 모 후보의 X파일 문제도 그것이 국민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핵심적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지난 1997년 대통령 선거당시 이회창 대 김대중의 지지율 차이는 53% 대 15%로 압도적 차이였지만 “이회창 후보의 두 아들 병역면제는 국민 감정을 한껏 자극했고, 불과 두달 뒤인 10월초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10% 초반으로 폭락했다”고 전했다.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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