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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후기

따뜻한 뮤지컬 ‘스핏파이어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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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서선수 작성일21-10-30 09:27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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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선댄스 영화제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스핏 파이어 그릴’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탄탄한 이야기와 모처럼 포크송 느낌의 노래들로 가득찬 따뜻한 작품이다. 주인공 ‘퍼씨’는 어느 겨울밤 출소 후 위스콘신주의 작은 마을 길리앗에 도착한다. ‘퍼씨’는 감옥에서 보았던 여행 책자 속 아름다운 마을 길리앗을 찾는다. 마을 보안관인 ‘조’의 도움으로 길리앗의 유일한 식당인 ‘스핏파이어 그릴’에서 일을 하며 머물 수 있게 된다.아름답지만 작은 마을 길리앗은 채석장이 폐업하고 찾아오는 이가 없어 외로운 곳이다. 마을 사람들은 과거의 영광에 갇혀 있거나 기회가 오면 마을을 떠날 생각뿐이다. 고립된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퍼씨’는 냉대를 받지만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한나’, ‘셸비’와 함께 우정을 쌓아간다.‘스핏파이어 그릴’의 노래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가사가 마치 자연 풍경을 눈앞에 그리는 듯하다. 키보드 연주와 아코디언 사운드 그리고 기타, 만돌린, 베이스와 첼로, 바이올린까지 다양한 현악기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감성의 음악은 여러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길리앗의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퍼시’역에는 유주혜와 이예은, 나하나가 출연한다. ‘한나’역에는 임선애와 유보영, ‘셸비’역에는 방진의와 정명은이 출연한다.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12월 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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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자마자 개인정보 유출로 국내에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물어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29일 김일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과 참석 위원들이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 제41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제공=개인정보보호위원회2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산하 분쟁조정위원회는 제41차 전체회의를 열고 동의없이 회원정보를 제 3자에게 제공한 페이스북에 ▲신청인 181명에게 인당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신청인들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제3자의 신상과 제공된 개인정보 유형 및 내역을 신청인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이 조정안은 신청인들의 증빙자료와 개인정보위의 과거 결정례에 기반해 심의·의결한 것이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1월 지난 6년간 최소 330만명의 개인정보를 당사자 동의없이 다른 사업자에게 넘긴 페이스북에 67억원의 과징금과 6,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이용자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얼굴인식 정보를 생성·이용한 행위에 대해 64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분쟁조정위는 페이스북이 1만 개 이상의 제3자 앱 개발자가 대한민국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런 사실을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알리거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신청인의 개인정보 열람 청구 등을 메타 측이 거부하는 점 등을 미뤄볼 때 동의 없이 개인정보가 제3자에게 제공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봤다.분쟁위는 이날 의결된 조정안을 즉시 양 당사자에 통지할 예정이다. 양 당사자 모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돼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생하지만, 당사자 중 하나라도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조정불성립’으로 종결된다.김일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장은 “거대 플랫폼 기업으로의 개인정보 편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대적 약자인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집단분쟁조정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조정 결정을 내렸다”며 “글로벌 기업인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조정안을 수락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페이스북 관계자는 조정안 수락 여부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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