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총량관리 약발 통했나…10월 은행 신용대출 잔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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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당호상준 작성일21-11-01 18:32 조회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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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전월보다 1720억 줄어지난 5월 이후 5개월만에 감소세가계대출은 전달보다 3.4조 늘어증가율 연간 목표치 6%에 바짝은행들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힘입어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지난 달 신용대출 잔액이 하반기 들어 첫 감소세를 보였다.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이 706조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올해 연간 목표치인 6%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40조8279억원으로 전월보다 1720억원 감소했다. 올 하반기 들어 첫 감소세다. 신용대출 잔액은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등 영향으로 지난 5월 감소세를 보였다.은행업계에서는 지난 달 신용대출 잔액 감소가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최대한도를 줄이는 등 노력이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전반적으로 전월 대비 증가액이 감소했는데 실수요자 위주의 자금 공급 정책이 효과가 있는 걸로 보인다"며 "동시에 기업대출이 늘고 있는데 가계대출 취급 제한에 따른 은행권의 자금 공급이 기업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06조3258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381억원 증가했다.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4월과 7월 두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월 3조~4조원대 증가세를 나타냈다.가계 대출 잔액은 지난 4월에는 전월대비 9조2266억원, 7월 6조2009억원 각각 뛰었다.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5.40%로 파악됐다.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농협은행은 대출 한시 중단 효과로 지난 9월 7.29%에서 지난달 6% 대로 떨어졌다.이어 국민은행 5.50%, 하나은행 5.41%, 우리은행 4.63%, 신한은행 4.38%로 그 뒤를 이었다.하나은행은 증가율 5%를 넘어서자 지난 20일부터 실수요대출을 제외한 주택·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 신용대출 등 판매를 한시 중단한 상태다.주택담보대출은 5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501조2163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7988억원 불어났다.전세자금대출은 월별 증가세가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말 잔액 122조971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402억원 늘어났다.집단대출은 증가세가 잦아들었다. 집단대출 잔액은 155조4964억원으로 전월 대비 514억원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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