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이후 건강까지 고려한 TCF 생리대 추천TCF 생리대. 양미정기자 certain@sportsseoul.com[스포츠서울 양미정기자] 여성으로 태어나 성인이 되면 한 달에 5~6일을 생리대와 함께한다. 평생으로 치면 1만5000개의 생리대를 사용하게 되는데, 사실 대다수 여성은 내게 꼭 맞는 제품을 찾기까지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이다.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기자 역시 인생 생리대를 찾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수많은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사용해봤다. 순하다고 강조하는 제품부터 흡수가 끝내준다고 광고하는 제품까지 정말 각양각색이었다. 그중 내게 가장 잘 맞았던 제품은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의 주역(?)이었던 초흡수 상품!순하다고 강조하는 제품은 흡수가 안 되는 만큼 불편하고 습해 여름이 다가오면 피부가 짓무르기 일쑤였다. 당시 서비스직을 하며 밝은색 유니폼을 입었던 기자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이후 초흡수 생리대에 다량의 유해물질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관련 업계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제 초흡수 제품은 더이상 안되겠다…!” 그리고 ‘친환경’을 내세우면서도 흡수력이 높은 제품에 관심을 가졌다.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 키트. 양미정기자 certain@sportsseoul.com그동안 제조기술이 발전한 덕분에 100% 유기농 순면으로 만들었으면서도 흡수성이 뛰어난 제품이 적잖게 있었다. 통기성이 높은 필름과 접착제를 사용해 장시간 사용해도 축축하지 않은 것. 실제로 커피를 부어보니 액체가 수초 내로 생리대에 흡수됐다.이들 친환경 제품은 피부 자극 반응 시험을 가뿐히 통과해 예민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신감의 상징으로 생리대 키트 안에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라는 테스트 결과지를 함께 동봉한 사례도 있다. 결과지에는 △국내외 검증된 공인 시험기관으로부터 80여개 이상의 유해물질 안전성 테스트를 받았으며 △국제 암센터 및 유럽 화학물질관청에서 엄격히 규제하는 발암성 물질인 다이옥신이나 퓨란을 생성하는 염소계열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TCH(완전무염소) 공정으로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함유됐다.생리대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 테스트 결과지. 양미정기자 certain@sportsseoul.com한 업체는 유럽 OCS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과 북유럽의 PEFC 인증을 획득한 스칸디나비아 천연펄프를 채택하기도 했다. 커버부터 옆샘 방지 날개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고, 흡수체는 유기농 순면과 천연펄프를 각각 1차와 2차 흡수체로 적용했다고 한다. 화학 흡수체를 배제하고 자연성분 이중흡수체를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부담을 줄였다.공정 방법 역시 특별하다. 각종 유해물질을 만들어 내는 염소 표백 대신 산소계 친환경 표백 방식인 완전무염소(TCF)를 채택했다. 이는 다이옥신과 같은 독성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면서 폐수 배출도 적은 방식이다. 흡수체 압축 시에도 독일의 특허 받은 친환경 압축 공법을 활용해 접착제나 라텍스 성분 없이 열과 압력만을 이용한다. 폐경 이후의 건강까지 고려할 수 있게 됐다.certain@sportsseoul.com[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