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만드는' 오리온, 생수·음료까지…종합식품기업 도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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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보망환 작성일20-08-27 07:57 조회2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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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기존 제과사업과 더불어 음료, 간편대용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더팩트DB
오리온 "신규사업 추진 가속화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리온이 기존 제과사업에 이어 생수를 비롯한 음료와 간편대용식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신성장사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549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43.5% 상승한 수치로 역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2분기 역시 매출액 5151억 원, 영업이익 862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며 글로벌 식품회사들 수준의 영업이익율 17%를 달성하게 됐다.
오리온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생수, 음료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먹거리를 발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출시하며 생수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민주 기자
생수시장은 지난 2010년 4000억 원 규모에서 매년 10%씩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내놓으며 생수시장에 뛰어들었고, 오프라인 채널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 생수 시장 규모는 2013년 117억 달러에서 2017년 196억 달러로 67.2%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285억 달러(34조 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생수 시장 규모도 2017년 1억3000만 달러에서 2022년 2억2000만 달러(265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의 입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이 지난 6월 내놓은 '닥터유 드링크'는 출시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음료사업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선보인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 개를 돌파하자 '건강'을 강조한 닥터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해 지난 6월 오리온의 첫 RTD 제품인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했으며,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생수 시장의 경우 뚜렷한 상승세 만큼이나 국내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로 업계 '빅3'로 꼽히는 삼다수와 아이시스, 백산수 외에도 대형마트까지 초저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상위 3개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최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다수(41.1%)와 아이시스(13.7%), 백산수(8.3%) 등 3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3.1%로 과반을 차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생수시장은 기업 제품별 브랜드 충성도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라며 "대형마트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초저가 생수를 내놓는 등 신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제품 또는 배송 서비스 등 눈에 띄는 차별화 전략을 내놓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미국 건강기능식품기업 로빈슨파마와 판권 계약을 맺고 시장 진출에 나섰지만, 제품 원료 일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판권 계약이 무산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기능식사업은 바이오 사업으로 방향을 틀어 준비 중이며 연내 새로운 경영전략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용암수는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하면서 계속해서 판매 채널을 확대해가고 있고, 닥터유 드링크도 추후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며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성장동력인 신규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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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조549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43.5% 상승한 수치로 역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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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시장은 지난 2010년 4000억 원 규모에서 매년 10%씩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오리온은 지난 1월 '제주용암수'를 내놓으며 생수시장에 뛰어들었고, 오프라인 채널 입점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중국 생수 시장 규모는 2013년 117억 달러에서 2017년 196억 달러로 67.2%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285억 달러(34조 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생수 시장 규모도 2017년 1억3000만 달러에서 2022년 2억2000만 달러(265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의 입점 확대를 가속화하고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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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은 업무개시 명령 전에는 병원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진료를 했다며 정부의 명령에 불응한다는 취지의 움직임이라고 전했습니다.
대전협은 오늘(27일)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단체 행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무기한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처벌 규정이 따릅니다.
정부가 의료기관이 아닌 의사인 전공의와 전임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전협은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에 제시한 잠정 합의안을 반대하며 단체행동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신설,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등을 원점으로 돌리고 의료계와 합의에 나선다면 언제든 단체행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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