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박정희의 밀사 이후락, 김일성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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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0-10-20 08:22 조회1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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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KBS 1TV]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역사저널 그날'이 분단 후 27년 만에 남과 북이 대화에 나선 역사적인 사건인 7·4 남북공동성명을 재조명한다.
“사실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5월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1972년 7월 4일, 중앙정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은 이같은 놀라운 소식을 전한다. 같은 시간, 북한에서도 똑같은 내용의 성명이 발표된다.
남과 북이 분단 27년 만에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3대 통일 원칙 합의사항을 공동으로 발표한 것이다.
남북을 오간 밀사 그리고 남북의 두 지도자 박정희, 김일성의 구상 등 7·4 남북 공동 성명 탄생 뒤 숨겨진 이야기를 '역사저널 그날'에서 소개한다.
◆ 비운의 실미도 부대, 급변한 세계 정세
1971년 8월 23일, 무장공비가 민간인의 버스를 탈취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는 속보가 전해져 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들은 무장공비가 아니라 실미도 부대원들이었다. 북한 특수부대에 대응해 조직한 실미도 부대. 하지만 작전 명령은 3년간 내려오지 않았다. 바로 180도로 달라진 남북관계 때문이었다. 1970년대 초, 핑퐁외교로 시작된 세계적인 화해 무드, 데탕트. 세계 정세가 급변한 가운데 한반도에는 “남북대화”라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 숨가빴던 남북의 대응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 박정희의 밀사 이후락, 평양에 가다!
비밀 접촉에 나선 남과 북. 1972년 5월 이후락은 비밀리에 평양으로 떠난다. 이후락은 “일이 잘못되면 자결하겠다”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청산가리 캡슐까지 준비해갔다. 평양에서 한밤 중에 북한 관리에게 끌려가는 일이 벌어졌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밀사로 평양에 다녀온 이후락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역사저널 그날'에서 살펴본다.
◆ 7·4 남북 공동 성명, 한반도 통일을 꿈꾸다
남북이 평화통일 원칙을 협의한 7·4 공동 성명이 발표된 후, 한반도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북괴'란 호칭이 '북한'으로 바뀌었고, 서울과 평양 사이에 직통전화가 개설된다. 금방이라도 통일이 올 것만 같았던 그때. 하지만 남북 지도부의 태도는 국민들과는 달랐다. 남북 지도자들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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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KBS 1TV]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역사저널 그날'이 분단 후 27년 만에 남과 북이 대화에 나선 역사적인 사건인 7·4 남북공동성명을 재조명한다.
“사실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5월 평양에 다녀왔습니다.” 1972년 7월 4일, 중앙정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은 이같은 놀라운 소식을 전한다. 같은 시간, 북한에서도 똑같은 내용의 성명이 발표된다.
남과 북이 분단 27년 만에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3대 통일 원칙 합의사항을 공동으로 발표한 것이다.
남북을 오간 밀사 그리고 남북의 두 지도자 박정희, 김일성의 구상 등 7·4 남북 공동 성명 탄생 뒤 숨겨진 이야기를 '역사저널 그날'에서 소개한다.
◆ 비운의 실미도 부대, 급변한 세계 정세
1971년 8월 23일, 무장공비가 민간인의 버스를 탈취해 서울로 향하고 있다는 속보가 전해져 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들은 무장공비가 아니라 실미도 부대원들이었다. 북한 특수부대에 대응해 조직한 실미도 부대. 하지만 작전 명령은 3년간 내려오지 않았다. 바로 180도로 달라진 남북관계 때문이었다. 1970년대 초, 핑퐁외교로 시작된 세계적인 화해 무드, 데탕트. 세계 정세가 급변한 가운데 한반도에는 “남북대화”라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 숨가빴던 남북의 대응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 박정희의 밀사 이후락, 평양에 가다!
비밀 접촉에 나선 남과 북. 1972년 5월 이후락은 비밀리에 평양으로 떠난다. 이후락은 “일이 잘못되면 자결하겠다”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청산가리 캡슐까지 준비해갔다. 평양에서 한밤 중에 북한 관리에게 끌려가는 일이 벌어졌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밀사로 평양에 다녀온 이후락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역사저널 그날'에서 살펴본다.
◆ 7·4 남북 공동 성명, 한반도 통일을 꿈꾸다
남북이 평화통일 원칙을 협의한 7·4 공동 성명이 발표된 후, 한반도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북괴'란 호칭이 '북한'으로 바뀌었고, 서울과 평양 사이에 직통전화가 개설된다. 금방이라도 통일이 올 것만 같았던 그때. 하지만 남북 지도부의 태도는 국민들과는 달랐다. 남북 지도자들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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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은 19일 오후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네덜란드 출장에서 돌아온 지 닷새 만의 해외출장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는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하는 삼성전자 모바일 연구개발(R&D)센터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출장길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정부가 외교관과 기업인 등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을 적용하면서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 부회장과 푹 총리의 면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사람은 2018년 10월 이 부회장의 베트남 방문과 지난해 11월 푹 총리의 한국 방문 당시 면담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0.10.19. photo@newsis.com지난해 면담에서 푹 베트남 총리는 "삼성의 성공은 곧 베트남의 성공이며, 삼성이 계속 발전해서 베트남이 모든 측면에서 삼성의 세계 최대 전략 생산거점이 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삼성 베트남 법인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베트남과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지난 9월 베트남 정부와 박닌성 인민위원회,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이 창출한 산업생산가치에 박닌성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기업의 기여도를 점차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1995년 베트남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래, 스마트폰·디스플레이·배터리·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스마트폰과 모바일기기를 중심으로, TV와 네트워크 장비·디스플레이·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0.10.19. photo@newsis.com베트남 공장의 스마트폰 연 생산량은 1억5000만대 정도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생산량의 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의 지난 2018년 수출액은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3분의 1 수준인 600억달러에 달했다.
이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통해 건설 중인 R&D 센터와 휴대전화 공장 등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베트남 정부와 현지 투자와 생산 물량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고있다.
일각에선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베트남 현지에선 삼성이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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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은 19일 오후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최대 생산 기지인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네덜란드 출장에서 돌아온 지 닷새 만의 해외출장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길에 오르는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하는 삼성전자 모바일 연구개발(R&D)센터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출장길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베트남 정부가 외교관과 기업인 등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패스트트랙'(입국절차 간소화)을 적용하면서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 부회장과 푹 총리의 면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두 사람은 2018년 10월 이 부회장의 베트남 방문과 지난해 11월 푹 총리의 한국 방문 당시 면담을 가졌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0.10.19. photo@newsis.com지난해 면담에서 푹 베트남 총리는 "삼성의 성공은 곧 베트남의 성공이며, 삼성이 계속 발전해서 베트남이 모든 측면에서 삼성의 세계 최대 전략 생산거점이 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삼성 베트남 법인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베트남과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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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통해 건설 중인 R&D 센터와 휴대전화 공장 등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는 베트남 정부와 현지 투자와 생산 물량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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