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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후기

모모폰, 아이폰12 사전예약 증가... 갤럭시S20·노트20 울트라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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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0-10-26 20:29 조회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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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놓은 최초 5G 지원 아이폰 모델 아이폰12 시리즈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첫 날 사전 예약 주문량이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1차 출시 국가의 예약 판매 첫 날 24시간 동안 판매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약 200만대 가량으로, 50~80만대 가량이 판매된 아이폰11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아이폰12 PRO의 수요가 기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은 지난 13일 4종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한 뒤 16일부터 1차 출시 국가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행사는 6.1인치의 아이폰12와 아이폰12 PRO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나머지 5.4인치 아이폰12 MINI와 6.7인치 아이폰12 PRO MAX의 공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외에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예약 판매가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이폰11 시리즈와 직접적인 판매량의 비교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수요가 분산될 경우 아이폰11 시리즈의 전체 예약 판매량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를 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일 매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아이폰12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지난 23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정식 출시는 30일부터 시작되며, 이날부터 예약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아이폰12의 출고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64GB 107만8000원, 128GB 115만5000원, 256GB 128만7000원이다. 아이폰12 PRO는 128GB 134만2000원, 256GB 147만4000원, 512GB 173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러한 가운데 아직 예약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미니' 모델이 95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출시되어 많은 대중의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모모폰'에서는 갤럭시노트20 20만원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0만원대, 갤럭시S20 20만원대 등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이전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모델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경우 가격이 곤두박질 치며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곧 행사가 종료될 것으로 알려지며 구매 신청을 접수하는 소비자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할인 프로모션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을 고가 요금제 기준 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고, 6만원대 요금제 기준 20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행사는 출고 가격 인하와 동시에 공시 지원금 및 보조금이 상향되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 인하를 기다리던 대기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Z플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하드 케이스를 지급하는 '모모폰'에서는 아이폰12 사전 예약 소비자를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카메라 강화 유리 필름, 고급 케이스 3종, 고속 살균 무선 충전기 등을 지급하는 행사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9 등이 '가성비' 스마트폰으로 판매되고 있다. 아이폰12 실물 크기 비교 정보 및 다양한 프로모션 내용은 네이버 카페 '모모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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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올랐는데도 임대차3법 때문에 월세가 없어요. 정부는 뭘 모르면 정책을 건드리지나 말지, 그야말로 기가 찬 상황입니다"(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S공인 공인중개사)

임대차3법 시행 이후 확산하는 전세난이 월세난으로까지 번졌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 중 월세의 비중이 이미 커졌고, 월세 물건은 빠르게 소진돼 남아 있는 매물을 찾기가 어렵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난이 해결되지 않는 한 월세대란 역시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힐스테이트 신촌' 단지 전경.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전세난이 지난 2개월 동안 전국에서 월세 매물이 가장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백윤미 기자
26일 KB국민은행 월간주택동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0.8포인트 올라 101.2를 기록했다. 월세지수는 지난해 1월 월세 가격을 100으로 놓고 흐름을 살펴보는 지수다. 2015년 12월부터 집계를 시작한 통계로, 지수가 101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동폭(0.8포인트)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월세가 이렇게 오르는 것은 전월세 거래가 주는 가운데 월세 비중이 커진 결과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9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3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515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임대차3법 시행에 따라 전월세 전체 물량이 감소한 결과다.

이런 가운데 전체 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커졌다. 9월 월세 거래량은 2499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의 29.9%를 차지했다. 지난해 25.6%였던 것보다 4.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나마 시중에 있던 월세 매물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비강남권의 경우 전세난이 심화하기 시작한 8월부터 급격히 매물이 소진돼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강서구의 월세 매물은 194건으로 2개월 전(454건)에 비해 57.3% 감소했다. 은평구 역시 294건에서 149건으로 49,.4% 줄었다. 서대문구도 559건에서 285건으로 49.1%, 구로구가 399건에서 208건으로 47.9% 감소했다.

강남 지역에서는 두 달 전에 비해 아파트 월세 매물이 각각 서초구 32.1%, 강남구 23.4%, 송파구 0.2% 줄었다. 다만 강동구는 오히려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전세에 이어 월세 매물도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H공인 대표는 "이 일대 신축 아파트 월세는 씨가 말랐다"고 했다. 그는 "준공 20년 된 두산아파트 전용면적 59㎡가 보증금 4000만원, 월세 110만원에 나와 있다"면서 "이것도 많이 오른 값인데 그래도 전세가 없으니 이런 물건들이 나오자마자 거래되곤 한다"고 했다.

서초구 반포동 D공인 대표는 "집주인이 한번 정한 가격을 4년 동안 못 올린다는 생각을 하는데다 임대차법 때문에 전세도 없어 지금은 월세마저 ‘부르는 게 값'인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월세 물건도 한두 개 나오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수요자들이 바로 거둬가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총 991가구인 잠원동 잠원동아 아파트는 26일 기준 매매가 4개인 데 비해 전세는 2개에 불과했고, 월세 물건은 단 하나도 없는 상태다. 인근 신반포8·9·10·11·17·20· 21차 아파트 역시 월세 물건은 전무하다. 전체 1212가구 대단지인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역시 52개의 매매 물건이 있지만 전세는 7개, 월세는 4개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난이 해결되지 않으면 월세 역시 사정이 나아지기 어렵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우리나라는 전셋값을 기준으로 월세 임대료를 산정하기 때문에 전세가 없으면 반전세나 월세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전세난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월세난 역시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원래 매매와 전세에 비해 월세 매물이 많지 않은데 여기다 집주인 실입주 등으로 매물이 더 줄었고, 반드시 이사해야 하는 사람들의 수요는 더 많아지고 있다"면서 "상반기에는 서울 인근에 입주 물량도 일부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나마도 많지 않아 이미 심각한 현재 상황이 개선되기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백윤미 기자 yu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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