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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으로 치닫는 정국..."대통령 1호 공약 실현" vs "장외투쟁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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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0-12-11 08:52 조회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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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개혁 과정에서 지속되고 있는 여야의 대치 국면이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로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수처법 완성은 권력기관 개혁 이상의 가치라고 높게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이 장외투쟁까지 적극 검토하면서 연말 정국은 극한 대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1호 공약이 검찰 개혁인 만큼 이번 공수처법 완성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권력기관 개혁 이상의 시대적 가치라며 한껏 들뜬 분위기입니다.

다만 여당으로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의 협상이 불발된 건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냉전보수, 절벽보수에서 벗어나 개혁과 평화의 길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보인 국민의힘의 모습은 무기력 그 자체였습니다.

애초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거부한 상황에서 거대 여당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이 기댈 건 결국 여론의 향배입니다.

장외투쟁을 통해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국민의 분노를 결집할지 저희들은 어떤 국민과도 논의해서 이 무도한 정권의 폭정을 멈출 겁니다.]

공수처법에 이어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를 또다시 이어갔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 (국정원이) 오히려 더 정치에 개입하고, 국민을 사찰하고 하는 부작용만 노정 될 우려가 다분한 독소규정들이 그대로 들어가 있기에….]

하지만 시간만을 늦출 뿐, 이번에도 법 통과 자체를 막을 순 없습니다.

게다가 민주당이 충분한 토론을 위해 야당의 필리버스터 중단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나오자 당혹감에 빠진 모습입니다.

[홍정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우리에게는 무제한 토론 종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지만 그 시기를 조정해서 지금은 야당의 의사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충분한 토론 기회 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달 초까지 법안 처리를 늦출 수는 있지만 인사청문회 반격을 준비하고 장외투쟁에 집중할 수도 있는 상황에선 큰 의미가 없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가파르게 증폭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갈등은 이번 공수처법 처리로 더욱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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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쌍둥이자리 유성우 온라인 실시간 방송[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최대 활동시간인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4시까지 유성우 관측영상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12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더불어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별똥별로도 흔히 부르는 유성은 유성체를 이루는 작은 먼지나 입자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순간적으로 밝게 빛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지구가 혜성이나 소행성의 궤도를 지날 때면 평상시보다 많은 유성이 집중적으로 떨어지는데 이를 유성우라고 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862년 처음 관측되었으며 소행성 3200 파에톤(Phaethon)에 의해 활성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가 파에톤의 공전 궤도에 진입하는 12월 4일경부터 유성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해 13일과 14일 사이 최대로 발생하고, 17일까지 이어진다.

긴 궤적을 그으며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유성은 하늘이 어둡고 사방이 트인 곳이라면 특별한 장비 없이 맨눈으로 누구라도 쉽게 관측할 수 있다.

유성은 아주 짧은 시간 번쩍이며 나타났다 사라지므로 하늘이 어두울 수록 더 많이 볼 수 있다. 따라서 도심으로부터 멀수록 관측할 수 있는 유성의 수는 증가한다.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 시기는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 사이로 예측되고 있는데 국제유성기구(IMO)는 이상적인 조건일 경우 시간당 최대 150개의 유성이 떨어질 것으로 발표했다. 더욱이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관측에 방해가 되는 달(Moon)이 없어 유성우를 보기에는 최적의 환경이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쌍둥이자리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떨어지므로 넓은 하늘을 오랫동안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겨울에 장시간 밖에서 관측을 해야 하므로 철저한 방한대책이 필요하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온라인 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이 보유한 초고감도 동영상 카메라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고 생생한 밤하늘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최상의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해발 1000미터 광덕산 정상에 있는 강원도 화천 조경철천문대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방송은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4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밤하늘 송출과 함께 유성우와 별자리에 대한 해설, 망원경을 통한 천체관측 영상이 함께 제공된다. 만일 눈비가 오거나 당일 구름이 50% 이상일 경우 방송은 취소된다.

국립과천과학관 박대영 전문관은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연중 가장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는 유성우로 유명하다”며 “이번 실시간 온라인 유성우 관측 중계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밤하늘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만끽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1일에는 남서쪽 하늘에서 목성과 토성이 보름달 지름보다 가까이 접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천문연에 따르면 목성과 토성은 이날 오후 6시30분 0.1도 이내로 가까이 접근하게 된다. 이날 전후 3~4일간 두 행성이 가까이 접근한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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