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0일 수출 1.2%↑…일평균 기준 4.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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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0-12-21 15:57 조회1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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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1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달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8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3.8억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16일)보다 0.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수출액이 4.5%(0.9억달러) 늘었다.
올해 월간 수출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다 9월에 조업일수 증가 등에 7.6% 반짝 증가했지만 추석 연휴가 낀 10월에 3.6% 후퇴했다. 11월에는 다시 4% 증가로 반전했다.
[관세청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26.4%), 무선통신기기(38.3%), 자동차 부품(3.5%)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승용차(-3.5%), 석유제품(-49.9%), 컴퓨터주변기기(-16.3%) 등은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0.7%), 유럽연합(EU·14.6%), 베트남(25.9%) 등으로 증가했으나 중국(-2.3%), 일본(-10.2%), 중동(-43.2%) 등으로는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27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24.1억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원유(-37.0%), 기계류(-12.9%), 가스(-26.7%) 등의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급감했고, 반도체(8.9%), 반도체 제조용 장비(75.2%), 승용차(7.1%)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수입 상대국 가운데 미국(-28.5%), 중동(-34.5%), 호주(-4.9%) 등으로부터 수입액이 줄었고, 중국(7.6%), EU(3.6%), 일본(8.3%) 등으로부터는 늘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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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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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1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달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8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3.8억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16일)보다 0.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수출액이 4.5%(0.9억달러) 늘었다.
올해 월간 수출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다 9월에 조업일수 증가 등에 7.6% 반짝 증가했지만 추석 연휴가 낀 10월에 3.6% 후퇴했다. 11월에는 다시 4% 증가로 반전했다.
[관세청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반도체(26.4%), 무선통신기기(38.3%), 자동차 부품(3.5%)의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승용차(-3.5%), 석유제품(-49.9%), 컴퓨터주변기기(-16.3%) 등은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0.7%), 유럽연합(EU·14.6%), 베트남(25.9%) 등으로 증가했으나 중국(-2.3%), 일본(-10.2%), 중동(-43.2%) 등으로는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27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24.1억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원유(-37.0%), 기계류(-12.9%), 가스(-26.7%) 등의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급감했고, 반도체(8.9%), 반도체 제조용 장비(75.2%), 승용차(7.1%)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수입 상대국 가운데 미국(-28.5%), 중동(-34.5%), 호주(-4.9%) 등으로부터 수입액이 줄었고, 중국(7.6%), EU(3.6%), 일본(8.3%) 등으로부터는 늘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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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安 출사표에 "대승적 결정" 환영
야권, '단일후보' 필요성에 빠르게 공감대 형성
남은 것은 단일화 방식…통합경선에 무게 실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마친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계기로 야권에서 본격적인 '후보 통합' 논의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인사들은 물론 안 대표 본인 역시 '후보 단일화'에 열린 자세를 내비치면서 야권 연대의 첫 단추는 잘 끼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몸을 던져서라도 정권교체의 교두보 확보하겠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를, 대한민국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함, 그리고 지금의 암울한 현실을 바꾸려면 정권교체 외엔 그 어떤 답도 없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가 그 교두보라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부인하기 어려웠다"며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안 대표의 출마 선언을 일제히 환영하면서 "분열은 결코 안 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국민의힘과 안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내의 여러 출마자들과 안 대표가 함께 경선을 치르는 통합 경선 쪽에 무게를 실었다.
국민의힘 인사들, 일제히 '환영' 목소리
"안철수, 소아 버리고 대의 선택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5선의 정진석 의원은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그의 세 번째 서울시장 출마선언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겠다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기적인 자기중심적 사고를 과감히 버리고 야권통합의 밀알이 되겠다는 겸허한 자세와 희생정신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대표의 결단은 소아를 버리고 대의를 선택한 것"이라며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 도전한 사람으로서 쉽지 않은 결단이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야권의 승리를 위해 소아를 버리고 대의를 택한 대승적 결정"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앞으로 야권단일후보 숙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안 대표의 출마는 보궐선거 야권 필승의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안 대표의 출마 결단을 야권 혁신 연대의 돌파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안 대표에 긍정적 메시지를 보냈다.
원 지사는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 시민과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는 이야기에 강하게 공감한다"며 "야권은 뭉쳐야만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안 대표의 보선참여가 야권단결의 시발점이 되어 정권탈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통합경선이냐, 순차경선이냐…단일화 방식 '진통' 예산
국민의힘은 '통합경선'에 무게…"범야권 원샷 경선이 공정"
다만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방식을 두고서는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우선 '통합경선'과 '순차경선' 중 통합경선 쪽에 힘을 실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입당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 경선 단계에 참여해 경쟁하는 방식이 통합경선이다. 반면 순차경선은 국민의힘에서 선출된 후보가 안 대표와 다시 결선을 치르는 방식의 결선을 의미한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바람직한 것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한 후 국민의힘 서울시장 출마희망자들과 안철수 전 의원이 함께 공정한 경선을 해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만약 합당이 안되면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서 선출된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전 의원간 경선을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안철수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가 야권 분열로 가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두가 한꺼번에 참여하는 당당하고 공정한 경선에 참여하시라"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계급장 떼고 국민의힘에서 같이 경쟁하자"며 "국민의당에 있다가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진 후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겠다는 건 국민의힘 지지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신환 전 의원도 "각자 가진 기득권을 진짜로 내려놓을 의지가 있다면 모든 복선을 걷어내고 UFC(이종 종합격투기)처럼 맨몸으로 부딪히는 것이 상책"이라며 "안철수, 금태섭 그리고 국민의힘 모든 후보들이 문 정권 심판과 서울 탈환을 위해 함께 용광로 속으로 뛰어드는 '범야권 원샷 경선, 범야권 공동경선'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역시 출마 가능성이 있는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서 열심히 경선을 거쳐 승리한 후보가 당 밖의 안 대표와 한번 더 단일화 경선을 치르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야권의 승리와 단합을 위한 단일화 방식으로 국민의힘과 통합경선(원샷경선) 방식을 간곡히 제안한다"고 했다.
'야권 분열' 우려 불식한 안철수의 출사표
통합경선에 '열린 자세' 명확히 한 安에 "시너지 효과 기대"
물론 안 대표로선 통합경선보다는 순차경선이 더 유리하다. 그러나 그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며 통합경선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를 취했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등 통합경선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불리를 따지지 않겠다. 열린 마음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안 대표의 출마 선언을 두고 대체로 '판을 키웠다'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다. 안 대표의 출사표가 야권의 분열로 이어질 것이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유창선 평론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소식을 접하고는 야권의 분열과 판 키우기 가운데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지 궁금했는데, 오늘 출마 회견 내용을 들여다보니 후자가 될 것 같다"고 썼다.
유 평론가는 "일단 야권의 후보단일화 입장을 분명히 했고, 그것을 위해 모든 방법을 열어놓았다"며 "언제나 그 다음 행보에 대해서는 모호함을 유지했던 평소 모습을 생각하면 향후 행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이례적일 만큼 분명하게 밝힌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물론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모색 과정에서는 진통과 갈등도 따르겠지만, 그것이 잘 관리될 경우에는 야권 단일후보가 누가 되든 시너지 효과가 생겨나는 방향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데일리안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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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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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5선의 정진석 의원은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그의 세 번째 서울시장 출마선언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시키겠다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기적인 자기중심적 사고를 과감히 버리고 야권통합의 밀알이 되겠다는 겸허한 자세와 희생정신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대표의 결단은 소아를 버리고 대의를 선택한 것"이라며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에 도전한 사람으로서 쉽지 않은 결단이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야권의 승리를 위해 소아를 버리고 대의를 택한 대승적 결정"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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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야권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방식을 두고서는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우선 '통합경선'과 '순차경선' 중 통합경선 쪽에 힘을 실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입당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 경선 단계에 참여해 경쟁하는 방식이 통합경선이다. 반면 순차경선은 국민의힘에서 선출된 후보가 안 대표와 다시 결선을 치르는 방식의 결선을 의미한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장 바람직한 것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을 한 후 국민의힘 서울시장 출마희망자들과 안철수 전 의원이 함께 공정한 경선을 해서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만약 합당이 안되면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서 선출된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전 의원간 경선을 통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안철수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가 야권 분열로 가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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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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