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재명, 수개월째 지지율 정체... 속이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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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0-12-29 16:23 조회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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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8.2% 하락한 李대표… ‘秋·尹 사태’ 유탄까지 맞아
야권(野圈)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율이 28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오차 범위 밖 1위(23.9%)를 기록하면서, 여권(與圈)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는 속이 타는 모습이다. 같은 조사에서 윤 총장 지지율이 꾸준한 상승세에 있는 반면 이 대표는 8개월째, 이 지사는 2개월째 하락 내지는 정체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40%를 넘었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 18.2%를 기록했다.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장관의 징계 시도에 맞서 잇따라 법원에서 유리한 결정을 이끌어내며 지지율을 끌어올린 반면, 이 대표는 추·윤 사태의 ‘유탄’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달 25일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언급하면서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고 사실상 자진 사퇴를 압박했지만, 윤 총장은 물러나지 않았고 이후로도 추·윤 갈등은 계속됐다. 이 대표 측은 “추·윤 사태를 서둘러 끝내지 못해 끌려들어간 모양새가 됐다”며 “코로나 방역과 여러 개혁 법안 처리 등 성과도 적지 않은데 이런 점은 부각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추·윤 사태에 대한 언급을 삼가며 ‘거리 두기’를 한 덕분에 지지율에 직접적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지사 측은 “이번 조사 지지율(18.2%)도 20% 안팎을 유지하며 크게 꺾이지는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추·윤 사태로 이 지사에 대한 관심 자체가 줄어든 것은 고민이다. 이재명계로 분류된 민주당의 한 의원은 “코로나 3차 확산에서 경기도가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중앙정부나 서울시보다 선제적 조치에 나섰는데, 이런 점이 덜 알려진 점이 이 지사로서는 아쉬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와 이 지사 측은 모두 윤 총장 지지율에 대해 “아직은 실체가 없다”며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윤 총장 지지율이 결코 얕보거나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와 이 지사 측 모두 지지율 반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내부적으로 고심 중일 것”이라고 했다.
[박상기 기자 sangk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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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Palace vs Leicester City
Leicester?s Jamie Vardy warms-up for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Crystal Palace and Leicester City in London, Britain, 28 December 2020. EPA/Adam Davy / POOL EDITORIAL USE ONLY. No use with unauthorized audio, video, data, fixture lists, club/league logos or 'live' services. Online in-match use limited to 120 images, no video emulation. No use in betting, games or single club/league/player pub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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