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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野 백신 현안질의 요청에 "그게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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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0-12-30 19:16 조회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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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회동 계획 묻자 "잡힌 약속은 없지만 정치는 생물이니"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이우연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민의힘이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 긴급현안질문요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정부에서 계속 발표하는데, 그게 그렇게까지 할 일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긴급현안질의 요청에 응할 지를 묻자 "현안 질문을 해서 새롭게 들을 이야기가 뭐가 있나"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도 계속 발표하고 있다. 하다못해 대통령까지도"라며 "그걸 종합해서 자기들이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연말 회동에 나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현재 잡힌 약속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라고 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긴급현안질문요구서를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 것인가, 정부가 대응을 정확하게 하고 있는 것인가 등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정부 당국자의 말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전날 논평에서 "정부 당국자를 대상으로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는 것은 '백신 정쟁화'를 위해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 있는 장수를 국회로 부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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