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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작은 운동이라 웃고 환영할 것이 웃으면서(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본회의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개월 맞이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힘은 '자화자찬'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야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함께 이재명정부의 '민생회복 지원금'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 '부동산 대출 규제'를 집중 비판했다. 또 정부·여당에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방송 스카이월드
3법' 추진을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회견이 진행 중인 3일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역대 가장 빠른 기자회견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자화자찬을 한 것"이라며 "국무총리 후보자 중 (김민석 후보자처럼) 문제가 많은 총리는 없었을 것이다. (이 대통령은)휠라코리아 주식
단 한마디 사과도 없다"고 말했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3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호텔 경제론에 근거한 민생회복 지원금은 경제의 마중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 세대의 빚이 될 것이 뻔하다"며 "협상 시한을 닷새 앞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쌍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리되지 않았다'며 사실상 대책 없이 손 놓고 있다는 점을 자백키지노릴게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검찰을 범죄 집단처럼 묘사하며 검찰 개혁을 강변했다"며 "실상은 정권이 수사기관과 기소권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도록 수사기관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생은 여전히 비명을 지르고 안보는 흔들리고 법바다이야기사이트
치는 무너지고 있는데 대통령은 자화자찬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경제난, 물가 폭등, 주택담보대출 규제 역차별, 안보 불안에 대한 실질적 해명이나 대책은 전혀 없다. 대통령은 '민주주의 복원'을 말했지만 실상은 법사위 독식과 야당 탄압, 재판 회피를 위한 '입법·사법 방탄 체제' 구축"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집권당,단기매매전략
제1당이 강탈해 견제와 균형을 깨뜨렸다.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재판 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대통령 무죄 면소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이라는 사법 장악 3대 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5건 중 4건의 재판이 사실상 멈춰선 '피고인 대통령 방탄 체제'를 구축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다. 2025.07.03. bjko@newsis.com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주진우 의원은 SNS에 이를 거론하며 "대통령이 이번 대출 규제를 주도하고 있음은 분명해졌다"며 "이 대통령의 '매운 맛보기 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생애 첫 내 집을 마련하려는 청년, 신혼부부, 서민들"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6·27 부동산 대출 규제'를 "맛보기"라며 "수요 억제책은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주택담보대출 6억원 제한에 걸려 계약했던 집도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무주택자도 LTV가 80%에서 70%로 축소되며 기회를 날렸다"며 "오히려 서울 강북 등 다른 지역 실수요자들이 훨씬 큰 타격을 받았다. (부동산도) 주식처럼 거래량이 줄면 한두 번의 매매로도 시세가 고가로 형성된다. 중국인에게 오히려 투기판을 깔아준 격이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야당 의원들을) 자주 만나 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협치를 말하고 그 직후 여당은 원 구성과 입법에서 폭주했던 '역할 분담'을 반복하는 것 아닌지 우려가 된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악법 추진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대통령의 말을 국민이 믿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10~12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됐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