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아라…식품업계, 게임업계와 이색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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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빈현 작성일21-01-30 10:13 조회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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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식품업계가 구내외 유명 게임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잡기에 나섰다.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화의 보리탄산음료 ‘맥콜’은 글로벌 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와 손잡고 ‘맥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워’ 한정판을 출시했다. 지난 여름 첫번째 협업 제품인 ‘맥콜 오브 듀티 모던 워 페어’가 출시 2개월 만에 130만개가 넘게 팔리며 큰 호응을 얻자 연이어 이번에 두번째 콜라보를 실시한 것이다.KFC도 최근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콜라보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콜라보 제품은 ‘쿠키런킹덤팩’과 ‘쿠키런킹덤딜리버리 팩’ 등 총 2종으로 내달 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에는 쿠키런 캐릭터로 변신한 ‘커넬 샌더스’와 KFC의 앞치마를 입은 ‘용감한 쿠키’가 함께 그려진 스티커가 부착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쿠키런킹덤팩에는 커넬고스트헌터버거와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 트위스터, 케이준후라이, 코울슬로, 음료 2잔이 포함되어 있으며, 쿠키런킹덤딜리버리팩은 커넬고스트헌터버거와 징거버거, 치르르블랙라벨치킨 2조각, 비스켓, 음료 2잔으로 가족이나 연인끼리 먹기 좋은 양으로 구성됐다.HK이노엔의 음료 브랜드 헛개수는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미르4’와 제휴를 맺고 ‘헛개수 미르4’를 공개했다. 게임 유저와 제품 특성상 주요 고객층이 3040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업 상품은 음료수병 라벨을 제거해 분리배출을 돕는 ‘화이트 페트병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코드를 포장 라벨 안쪽에 숨겨 놓았다. 해당 제품은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량 주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이 외에도 편의점 CU가 지난 달 넥슨의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연'과 ‘콜라보 도시락’을 선보인 바 있다. '바람의 나라: 연'은 모바일 게임으로 누적 다운로드가 600만 회를 돌파했으며, 2030세대 유저가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 콜라보 도시락 안에 동봉된 쿠폰의 스크래치를 긁어 나오는 번호를 게임 내에 입력하면 확률에 따라 랜덤으로 인기 아이템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일화 나상푼 기획본부장은 "게임사와의 협업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를 타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는 물론, 게임 속에서 사용 가능한 혜택 증정으로 제품의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전했다.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운세와 토정비결은?▶ 발 빠른 최신 뉴스, 네이버 메인에서 바로 보기▶ 2021년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필수 체크!<ⓒ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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