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이목을 잡아라'…野, 투트랙 경선 경쟁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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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상연 작성일21-02-08 06:49 조회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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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토론회 일정 일찍이 확정…안·금은 토론 주제 선점"국민의힘과 제3지대, 각자 잘 커서 3월 만날 것…與 '단일화 여론몰이' 견제"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트랙' 경선이 가시화하면서, 양쪽의 경선 승자가 가려질 오는 3월까지 서울시민의 이목을 끌기 위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8일 야권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실무협상 첫날인 지난 7일 '제3지대' 경선 타임라인에 합의하면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의 경쟁에 돌입할 태세를 갖췄다. 앞서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측은 전날 실무협의단 논의 끝에 최소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오는 3월1일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발표되는 3월4일보다 사흘 앞선 공휴일을 선택한 것은 여론의 주목도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양측은 다만 금 전 의원이 요구하고 있는 설 연휴 전에 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금 전 의원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설 전에 실무진들이 한 차례 더 만나기로 해서 토론회가 열릴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지만 안 대표측은 "설 전에 토론회를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선을 그었다.두 후보의 토론회가 설 연휴 전에 열리지 않는다면 내달 1일까지 남는 2주동안 두 차례 이상의 토론회를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같은 시기 총 4번의 토론회(16·19·23·26일)를 계획하고 있어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이를 피해 일정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대표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의힘 토론회와 겹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추후) 세부적으로 더 논의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토론 주제는 이미 제3지대측이 선점한 만큼 국민의힘은 이들의 세부 일정이 나오면 이를 감안해 토론 주제를 배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1차 토론 주제로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 시정에 대한 평가'를, 2차 토론 주제로 '정책 및 서울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를 각각 선정했다.가능성으로만 여겨졌던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계획이 구체화하자 국민의힘은 일단 반기는 모양새다. 범여권에서도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상황에서 보수 야권이 이를 견제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범여권이) 뒤늦게 (통합을 전제로 한 단일화로) 여론 몰이를 하는 것 같지만 우리도 물 들어온 김에 노를 저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제3지대 측과는) 그야말로 선의의 경쟁이다. 서로 네거티브 없이 3월에 각자 잘 커서 만나면 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본경선 후보인 나경원·오세훈·조은희·오신환 후보는 이날 기호를 추첨하고 공정한 경선을 서약한 뒤 언론과 질의응답에 나선다.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부터)가 지난 1월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yooss@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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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우타르칸드주 난다데비산 빙하가 7일 강에 떨어지는 바람에 급류가 발생, 타포반 지역을 휩쓸고 내려가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하 터널에 갇혀 있던 근로자가 인도 티베트 국경경찰(ITBP)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지상으로 구출돼 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ITBP 제공 AP 연합뉴스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난다데비산(해발 고도 7817m)에서 빙하가 강에 떨어져 급류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적어도 200명이 실종됐다. 재난당국은 “실종된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7일 인도 현지 매체들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타라칸드주의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강 상류 계곡에 떨어지면서 다울리강과 리시강을 뒤흔들었다. 빙하 때문에 해안가의 ‘쓰나미’처럼 엄청난 속도의 급류가 발생해 댐 인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을 파손하고, 계곡을 따라 강 하류로 내려가면서 도로와 다리 등을 쓸어버렸다.목격자는 “굉음과 함께 빙하가 섞인 눈사태가 일어났고, 경고할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급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급류가 지나간 곳에는 먼지만 남았고,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사건 직후에 빙하가 댐을 강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직접 부딪힌 것은 아니고 빙하가 강 상류에 떨어져 급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반면 영국 BBC는 댐이 붕괴됐다고 전했다. 방송이 전한 동영상을 보면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급류에 떠내려오다 여러 조각으로 부서지는 장면이 눈에 띈다.재난 당국은 리시강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 50명과 타포반 수력발전소 인력 150명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 적어도 2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매체는 실종자 수를 125명 정도로 보도했다. 현재까지 7명의 시신이 수습됐다.수백 명의 군·경 재난대응팀이 급류·홍수 현장으로 급파됐다. 인도 공군도 공중 수색에 투입됐다. 구조 관계자는 “터널에 20명 정도의 인력이 갇힌 것으로 보이는데, 터널 안에 진흙과 바위가 가득하다”며 “주요 도로가 유실돼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언덕에서 내려와 진입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BBC는 구조대원들이 터널에 갇힌 근로자 한 명을 무사히 구출하는 동영상을 전했다. 터널 두 곳에 각각 16명과 30명이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워낙 오지이고 시신 수습과 생존자 구조에 매진하느라 정확한 인명피해 집계가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수습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이들의 안전을 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2013년 6월에도 우타라칸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산사태·홍수가 발생, 6000명 가까이 사망했다. 난다데비 국립공원에는 14개의 빙하가 강과 인접해 있으며, 기후변화와 삼림 벌채가 빙하사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이 지역에서 눈사태, 산사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물론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지역의 도로, 철도, 발전소 등 난개발이 이런 사고를 부추길 수 있다. 우리는 대규모 하천 계곡 사업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난다데비 산에서 왜 빙하가 떨어졌는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래전부터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녹아 산중 호수와 강의 범람에 따른 ‘쓰나미’ 우려가 제기됐다. 우마 바티 전 인도 수자원장관은 “장관 재임시절 히말라야는 매우 민감한 지역이라 발전소를 지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며 수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를 비판했다.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 세상에 이런 일이 ▶ [연예계 뒷얘기] 클릭!ⓒ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인도 북부 우타르칸드주 난다데비산 빙하가 7일 강에 떨어지는 바람에 급류가 발생, 타포반 지역을 휩쓸고 내려가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하 터널에 갇혀 있던 근로자가 인도 티베트 국경경찰(ITBP)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지상으로 구출돼 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ITBP 제공 AP 연합뉴스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의 난다데비산(해발 고도 7817m)에서 빙하가 강에 떨어져 급류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적어도 200명이 실종됐다. 재난당국은 “실종된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7일 인도 현지 매체들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타라칸드주의 난다데비 국립공원에서 빙하가 강 상류 계곡에 떨어지면서 다울리강과 리시강을 뒤흔들었다. 빙하 때문에 해안가의 ‘쓰나미’처럼 엄청난 속도의 급류가 발생해 댐 인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을 파손하고, 계곡을 따라 강 하류로 내려가면서 도로와 다리 등을 쓸어버렸다.목격자는 “굉음과 함께 빙하가 섞인 눈사태가 일어났고, 경고할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급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급류가 지나간 곳에는 먼지만 남았고,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사건 직후에 빙하가 댐을 강타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직접 부딪힌 것은 아니고 빙하가 강 상류에 떨어져 급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반면 영국 BBC는 댐이 붕괴됐다고 전했다. 방송이 전한 동영상을 보면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급류에 떠내려오다 여러 조각으로 부서지는 장면이 눈에 띈다.재난 당국은 리시강변 수력발전소 건설 종사자 50명과 타포반 수력발전소 인력 150명을 비롯해 마을 주민 등 적어도 2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매체는 실종자 수를 125명 정도로 보도했다. 현재까지 7명의 시신이 수습됐다.수백 명의 군·경 재난대응팀이 급류·홍수 현장으로 급파됐다. 인도 공군도 공중 수색에 투입됐다. 구조 관계자는 “터널에 20명 정도의 인력이 갇힌 것으로 보이는데, 터널 안에 진흙과 바위가 가득하다”며 “주요 도로가 유실돼 구조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언덕에서 내려와 진입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BBC는 구조대원들이 터널에 갇힌 근로자 한 명을 무사히 구출하는 동영상을 전했다. 터널 두 곳에 각각 16명과 30명이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워낙 오지이고 시신 수습과 생존자 구조에 매진하느라 정확한 인명피해 집계가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수습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이들의 안전을 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2013년 6월에도 우타라칸드주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산사태·홍수가 발생, 6000명 가까이 사망했다. 난다데비 국립공원에는 14개의 빙하가 강과 인접해 있으며, 기후변화와 삼림 벌채가 빙하사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이 지역에서 눈사태, 산사태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물론 생태학적으로 민감한 지역의 도로, 철도, 발전소 등 난개발이 이런 사고를 부추길 수 있다. 우리는 대규모 하천 계곡 사업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난다데비 산에서 왜 빙하가 떨어졌는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래전부터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가 지구온난화로 녹아 산중 호수와 강의 범람에 따른 ‘쓰나미’ 우려가 제기됐다. 우마 바티 전 인도 수자원장관은 “장관 재임시절 히말라야는 매우 민감한 지역이라 발전소를 지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며 수력발전소 건설프로젝트를 비판했다.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 세상에 이런 일이 ▶ [연예계 뒷얘기] 클릭!ⓒ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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