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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후기

'재건축 대어' 대우마리나 동래럭키 등 대형 단지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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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어진 작성일22-03-31 07:01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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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마리나1,2차 재건축추진 설문조사 및 사타 검토수영현대, 구청에 정비구역 해제 요청 등 다시 시작준공 30년을 넘긴 지역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기류로 들썩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에 한동안 주춤했던 대형 단지들이 움직이고 있다. 31일 부산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해운대구 대우마리나 1·2차 아파트가 재건축에 시동을 걸었다. 해운대대우마리나1·2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칭)는 재건축 추진을 위한 설문 조사와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해운대 대우마리나 아파트는 1991년 1차, 1992년 2차가 준공된 곳으로 1100세대 가량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 센텀시티 등과 가깝고 생활·교통 인프라도 좋아 잠재적인 ‘재건축 대어’로 꼽힌다.수영강변을 품은 ‘재건축 대어’ 수영구 현대아파트도 조만간 정비사업을 재개한다. ‘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설립 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시와 수영구에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하고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곳은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지만 2차에서 종합점수 0.05점 차이로 C등급을 받아 재건축 허가를 받지 못했다. 1988년 준공돼 1180세대가 거주한다. 안병욱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안전진단에서 고배를 마셨기에 새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내륙 대장’으로 꼽히는 동래구 럭키아파트도 재건축 사업 재개를 준비 중이다. 1983년 준공돼 1536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2020년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에서 ‘안전진단 불필요’ 결정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병기 추진위원장은 “애초 다음 달 예비안전진단 절차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에 일단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인수위에서 어떤 내용을 내놓을지 지켜보며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아파트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매물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은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호가도 뛰는 상황이다. 해운대구 우동의 A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최근 대우마리나에 대한 문의가 늘었는데 재건축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지역 부동산업계는 이들 단지 외에도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부산 역시 도심 내 노후 아파트 단지가 상당하고, 윤 당선인이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면제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고 재건축 활성화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다만 안전진단 면제 공약은 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기준을 완화하는 선에서 검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법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면 이 과정에서 주택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주 기자준공 30년이 넘은 부산지역 대단지 아파트들이 재건축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해운대구 대우 마리나 아파트 전경.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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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를 해상에서 운송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하기 위해 선내 맞춤형 대응시스템을 강화한다.현대글로비스(086280)는 30일 전기차 등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 증가에 따라 차량 화재에 특화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한국선급(KR)과 공동연구를 통해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 구축은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선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조치 의미도 담고 있다.현대글로비스 광양항 국제터미널에 접안 중인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세이프티호에서 선원들이 훈련용 차량에 질식소화덮개를 씌우고 물 분무창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의 훈련을 하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은 차량들이 촘촘하게 선적돼 화재 발생 시 연쇄발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더욱이 전기차에 불이 나면 내연기관차와 달리 화재 진압 방식에 차이가 있어 적합한 소화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위해 ‘질식소화덮개’와 ‘물 분무창’ 등 화재 진압을 위한 특수장비를 자동차 운반선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질식소화덮개는 특수코팅한 내화섬유로 이뤄진 불연성 재질의 천이다. 불이 난 차량에 덮어 산소 유입을 막아 불을 끄고 열과 연기를 차단할 수 있다. 2014년 노르웨이에서 개발해 화재 확산 방지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에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에 배치되는 덮개는 선박 환경에 맞게 용도를 개선했다.질식소화덮개는 선내 적재 차량들 사이의 간격이 좁아도 발화 차량에 덮으면 옆의 차량에 불이 옮겨지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적 차량의 크기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형 SUV까지 덮을 수 있는 질식소화덮개를 배치할 예정이다.물 분무창은 관과 노즐로 이뤄진 소화용 장비다. 철문이나 콘크리트벽 내부 등 좁고 밀폐된 공간을 관통해 화재가 발생한 부위에 직접적으로 물을 뿌릴 수 있다. 1m 이상의 긴 관을 차에 꽂으면 차량 하부까지 근접해 물을 뿌릴 수 있어 화재 진압에 효과적이다.독일 브레머하펜항에 기항 중인 현대글로비스 선박 모습./현대글로비스 제공여기에 화물창 각 데크(층)에 CCTV를 설치해 적재 차량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화재 위험을 초기 인지할 수 있도록 선내 열‧연기 감지기를 설치했다. 전기차는 일반 차량보다 무게가 더 나가 화재 시 효율적인 진압을 위해 선박 하부 층에 선적할 방침이다. 선내 저층부에 선적하면서 선박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또한 사고 화재예방 및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연 2회 이상 대응 훈련을 의무화했다. 선원 안전을 위해서도 난연성 내열 원단과 정화필터가 부착, 유독가스를 정화할 수 있는 화재대피용 마스크를 배치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안에 운용 중인 모든 자동차 운반선에 화재 대응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화주사 요구를 충족시킬 시스템을 꾸준히 마련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해운 경쟁력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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