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시카고, 3자 트레이드로 타이스 영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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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백 작성일21-04-02 19:14 조회20회 댓글0건본문
시카고 불스가 경영진을 바꾼 덕을 아주 톡톡히 누리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보스턴 셀틱스, 워싱턴 위저즈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세 팀 모두 빅맨 다수를 교환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시카고는 보스턴으로부터 대니얼 타이스(포워드-센터, 203cm, 111kg)와 자본테 그린(가드-포워드, 193cm, 93kg), 워싱턴으로부터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가드-포워드, 198cm, 98kg)를 받는다.
워싱턴은 시카고로부터 대니얼 가포드(포워드-센터, 208cm, 106kg), 챈들러 허치슨(포워드-가드, 198cm, 95kg)을, 보스턴은 워싱턴으로부터 모리츠 바그너(포워드-센터, 211cm, 111kg), 시카고로부터 루크 코넷(포워드-센터, 218cm, 113cm)을 주고받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불스 get 대니얼 타이스, 자본테 그린,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위즈 get 대니얼 가포드, 챈들러 허친슨
셀틱 get 모리츠 바그너, 루크 코넷
불스는 왜?
시카고가 안쪽에 힘을 바짝 줬다. 올랜도 매직과의 트레이드로 올스타 센터인 니콜라 부체비치를 더한 시카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타이스까지 데려갔다. 부체비치를 더하면서 주전 센터를 확실하게 채운 시카고는 타이스까지 품으면서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안쪽을 확실하게 채웠다.
타이스는 이번 시즌 보스턴에서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24.5분을 소화하며 9.5점(.552 .347 .687) 5.2리바운드 1.6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센터로 발돋움하면서 가치를 입증 받았다. 시카고는 다른 팀의 주전 센터를 벤치에 두면서 48분 내내 안정된 골밑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비단 안쪽만 더한 것은 아니다. 그린과 브라운도 품으면서 외곽 전력까지 다졌다. 지난 시즌에 데뷔한 그린은 외곽 전력을 다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보스턴에서 25경기에 나서 평균 13.8분 동안 4.2점(.549 .318 .667) 2.1리바운드를 올렸다. 시카고에서 잭 라빈의 뒤를 받치는데 도움이 될 만하다.
브라운도 있다. 브라운은 이제 3년 차로 신진급이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평균 10점 이상을 책임지기도 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출전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번에는 21경기에서 평균 13.7분을 뛰며 4.3점(.371 .304 .667) 2.9리바운드를 올렸다. 시카고에서는 선수단을 채우면서 백업 스몰포워드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저즈는 왜?
워싱턴은 바그너와 브라운을 내보내고 가포드와 허치슨을 수혈했다. 준척급 내외곽 자원을 모두 바꾼 셈이다. 가포드는 2라운드 출신임에도 이례적으로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이번 시즌 이후의 계약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즉, 워싱턴은 만기계약자를 데려온 셈이다. 허치슨은 아직 신인계약으로 묶여 있으며,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계약은 팀옵션이다.
가포드는 이번 시즌 시카고에서 31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 주전의 부상으로 11경기에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12.4분을 소화하며 4.7점(.690 .--- .659) 3.3리바운드 1.1블록을 기록했다. 시카고 골밑이 취약할 때 나름의 역할을 했으나 주축으로 나서기에 한계가 적지 않았다. 대신 백업 센터로 10분 안팎을 메워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허치슨은 잠재력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했다. 첫 시즌부터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 7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NBA 진출 이후 이번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이번 시즌에는 평균 9.1분 동안 1.9점(.278 .333 1.000)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에 드러나듯이 전력에서 애당초 제외됐다.
이번 시즌에도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만큼, 분위기를 바꾸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바그너는 이번 시즌, 브라운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이번에 영입한 가포드와 허치슨도 워싱턴의 선택에 따라 계약을 끝낼 수 있다. 만약, 워싱턴이 시즌 후 이들을 붙잡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줄인 셈이다.
셀틱스는 왜?
보스턴은 이번 마감시한을 앞두고 올랜도 매직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에반 포니에이를 데려왔다. 포니에이를 데려오는데 제프 티그와 2라운드 티켓을 보낸 것이 전부인 만큼, 지출이 크게 늘었다. 이에 타이스를 보내면서 이번 시즌 지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니에이가 이번 시즌에 1,700만 달러를 받는 반면 티그의 연봉은 최저연봉이었기 때문.
이에 타이스를 내보내면서 야기될 수 있는 지출을 좀 더 줄였다. 동시에 타이스가 빠져나가면서 야기될 수 있는 안쪽의 약점을 바그너로 채웠다. 트리스탄 탐슨이 일단 안쪽을 잘 지키고 있는 만큼, 안쪽보다는 외곽에 좀 더 방점을 둔 셈이다. 결국, 포니에이 트레이드 여파로 야기된 만큼, 포니에이의 대가로 티그와 타이스를 내보낸 셈이다.
바그너는 이번 시즌 워싱턴에서 25경기에 나서 경기당 15분을 소화하며 7.1점(.508 .310 .788) 2.9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백업 센터로 역할을 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주전으로 13경기에 출장하기도 했다. 보스턴에서 탐슨의 뒤를 받치기는 안성맞춤이다. 코넷은 이번 시즌 13경기에 나서 평균 7.2분 동안 2점을 올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52145
타이즈가 그동안 빈약한 셀틱스 인사이드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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